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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 때, 졸린 눈을 비비며, 매년 티비로 기다리고 기다렸던 보신각 제야의 타종은 올해 열리지 않았다.
2021년은 코로나의 여파로 67년만에 제야의 종 행사가 취소되었다니,

개인적으로 섭섭하고 안타깝다. 

깊고 묵직한 종소리를 들으며, 올해가 가는구나 마무리하며,

맑고 희망찬 새해 메세지를 전달해 줬던 성스러운 새해맞이 타종의식.


1953년부터 매년 타종하였다고 하니,  그 역사가 참 깊다.
추위도 무릅쓰고 타종을 보러 온 인파들로 북적거렸던 곳일 텐데...

코로나 여파가 무섭긴 무섭다.


12월 한 달만 서울지역 코로나 확진자가 1만 명이라는 어마어마한 수치에 놀란다.
그래도 조금 더 참고,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위한 길이니,
다음을 기약해야 할 것 같다.


SNS와 티비를 통해 타종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감사해하며

내년에는 제야의 종 울림소리를 들을 수 있길 기도한다. 

 


2020년 코로나로 많이 힘드셨을 모든 분들 힘내시구요.

특히,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 화이팅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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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코스새댁 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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